2011년 12월 10일 개기월식을 찍어보았습니다.

카페에서 하는 음악방송을 종료하고(10시) 20분 뒤에 개기월식 사진을 찍으러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 사진들에서 보는 달의 밝기는 실제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진마다 달리 설정을 해서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놔, 구름님아. 오늘은 자비 좀 베풀어주시지... OTL...

구름이 걷히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그 후 밖에서 5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아, 춥습니다. 맨발에 슬리퍼 신고 코트 입고 나왔건만...
다행히 몸이 춥지는 않았지만 손과 발이 시려서 혼났습니다.


할 짓 없어서 찍어본 남산타워 & 주변 들러리 빌딩(응?) 사진.


드디어 구름이 좀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11시 17분
오후 11시 17분경, 드디어 (제대로 된 사진을)찍었습니다.

보였을 때 찍을려고 삼각대를 위로 했지만 각도가 계속 안 맞아서 
삼각대를 안고 누워서 찍다가 계속 흔들려서 10분 동안 고생한 건 안 자랑.


오후 11시 32분
오후 11시 32분경.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이라는 시리우스도 보여서 찍었습니다.
겨울철 대삼각형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이 별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찍을려고 했는데 너무 조그마하게 생겨서 초점 못 맞추고 보이는 것보다 더 크게 찍혀버린 건 안 자랑.


오후 11시 50분경. 아마 이 정도가 실제 밝기와 비슷할 겁니다.
똑같은 시간대에 찍은 사진에서 조금 더 밝기가 어두운 사진도 있습니다만, 
그냥 좀 더 밝아보이는 이 사진을 올리도록 하죠.


오후 11시 45분경.
의외였습니다. 주말이라서 주변 빌딩의 불이 많이 꺼져있는 터였는지,
서울 하늘에도 별이 평소보다 많이 보이더군요.
사진에도 보시면 조금조금씩 별이 보일겁니다.

누가 인공위성이라고 나를 실망시킬 뻔하게 한 건 안 자랑.
아니, 저거 아마 별일겁니다. 네.



 
사진 촬영 중간에 잠시 서서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10여년만에 관측되는 개기월식이 일어나고 있는 달과 평소보다 많이 보이는 별들은
그야말로 답답한 도시 안에 살던 저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안겨주더군요.
본래 목적은 사진 촬영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별하늘을 보게 되니
목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너스.

1달 전, 2011년 11월 11일의 달은 이랬습니다.
파도를 치는 듯한 구름과 그 사이에 있는 평온한 달.
개기월식의 달도 멋있지만 역시 그냥 달도 멋있습니다.

위 두 사진 중에서 달의 밝기 때문에 뭘 올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두 개 다 올려버린 건 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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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0일 개기월식을 찍어보았습니다.  (1) 2011/12/11
  1. 아니 왜 사람들이 10년만의 개기월식이라는건지..
    개기월식은 6월에도 있었고, 10년만인건 전과정이 보이는 개기월식인데..ㅋ
    쨋든 나는 망할 구름색긔땜에 초반만 찍고 주목적인 붉은달은 못찍음..
    2018년 1월에 제대했거나 휴가나왔길 빌어야지..ㅋ

스티브 잡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pple社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업적은 이 세상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도움을 주었고,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전세계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IT에 관심이 많은 한 학생으로서,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가는 네티즌으로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스티브 잡스, 당신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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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MDR-ZX300 : 패션아이템으로 적합한 헤드폰!

소니는 2010년 이어폰/헤드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요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패션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특히, 소니의 제품들은 매력 있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필자도 소니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니 헤드폰을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헤드폰은 SONY MDR-ZX300으로 2010년 11월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이 헤드폰을 구입하기 전에 제가 사용하던 이어폰은 SONY MDR-EX50LP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리뷰하는 SONY MDR-ZX300은, 음질 부분은 SONY MDR-EX50LP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리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 필자는 헤드폰 사용은 두 번째로 하는 것을 밝혀둡니다. (전에는 Logitech PlayGear Mod 헤드폰(넥밴드형)을 사용한 바가 있습니다.)

SONY MDR-ZX300
타입 : 폐쇄형, 다이나믹 (귀덮개형)
음압레벨 : 102dB/mW

주파수 응답 : 10 - 24,000Hz
드라이버(스피커 직경) : 30mm, 돔 형식 (CCAW 보이스 코일)
임피던스 : 24Ω at 1kHz
플러그 : L형 금도금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코드길이 : 1.2m
무게(코드 제외) : 약 120g

케이스입니다. MONITOR HEADPHONES라고 적혀 있는데 이 헤드폰이 아웃도어 모니터링 헤드폰이라는 모양입니다. '야외에서도 작은 음악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다'는 뜻이라는군요.


케이스를 열고 난 뒤에 볼 수 있는 SONY MDR-ZX300 본체입니다.
필자는 블루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왠지 구입 버튼을 누르고 나서 '블랙으로 살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뭐, 실물을 보니까 마음에 들기는 합니다.


사람 머리 크기에 따라 이렇게 길이를 늘릴 수 있고요. 보관을 쉽게 하기 위해 스피커 부분을 사진과 같이 90도로 접을 수 있습니다. 슬림 폴딩 디자인(Slim Folding Design)이라는군요.


귀에 닿는 부분입니다. CCAW 보이스 코일의 30mm 돔 형식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채용했습니다.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는 조임이 적당히 있는 편입니다. 또한, 귀에 딱 맞는 것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 CCAW는 Copper-Clad Aluminum Wire의 줄임말입니다. 드라이버 유닛 안에 원통 구리로 피복된 알루미늄 와이어를 감은 것을 말합니다. OFC(Oxide Free Copper, 무산소 동선)라는 것도 있는데 CCAW보다 음질이 더 좋다고 합니다.


스피커 부분이 펠트로 막혀있습니다. 정말로 주의하지 않으면 이 부분이 찢어지는 참사(?)가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뭐, 쉽게 뚫리지는 않을겁니다. 안쪽의 플라스틱 비스무리한 것이 펠트를 받쳐주고 있거든요.


사용설명서입니다. 같은 시리즈 모델인 MDR-ZX100의 설명서과도 대응됩니다.


펼쳐보았습니다. 영어, 중국어(번체), 한국어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중국어(번체)와 한국어가 보이는군요. 뒷면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필자의 게임기 겸 MP3 플레이어인 PSP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일단 안 들리던 음악 소리도 왠지 들리는 느낌입니다.
다만, 헤드폰에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적응이 되면 자연스레 이런 점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과 같이 패션아이템으로 적합하다고 한 이유는 헤드폰이 패션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으로로 따지면 헤드폰의 '디자인'이 중요시하게 여겨질테죠.
여러 사람들의 제품 리뷰들을 살펴 보면 이 헤드폰이 상당히 디자인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다운 개성과 매력이 담겨져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소리를 한 건지 필자도 잘 모르겠지만.)

필자에겐 이 헤드폰은 패션 아이템보다 그냥 요다 현상(헤드폰을 착용했을 때 머리가 더 크게 보이게 되는 착시 현상)만 더 잘 나타나는 저질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만. 애당초 필자는 음악을 더 좋은 음질로 들어보고 싶어서 구입한 거라 패션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하하...

어느 정도 더 사용해봐야지 알겠지만 전번처럼 헤드폰 가운데가 뚝 부러지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헤드폰으로 처음 사용했던 Logitech PlayGear Mod를 사용할 때의 일입니다.)

헤드폰을 구매를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SONY MDR-ZX300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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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흐음... 전 이어폰을 오디오 테크니카꺼를 즐겨 쓰는지라. 확실히 소니가 대중화도 잘됐고 중급 제품은 상당히 잘만들죠.

  2. psp에 노래 아티스트가 '심현보'???!?!?